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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부활: 그 증거

부활: 그 증거 포스터

영화 <부활: 그 증거>

작년 성탄특집으로 MBC에서 방영되어 높은 시청률로 큰 관심을 받았던 다큐멘터리 '부활'의 영화버전으로 제작된 영화 '부활: 그 증거'.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기독교적인 색채의 영화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담겨진 내용은 종교와 인종 등에 상관없이, 어떤 가치관과 삶의 환경을 가졌건 전혀 이질감 없이 볼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겪는 삶과 죽음에 대해 기독교적인 관점뿐만 아니라 다각도에서 깊이있게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은 시작되지만 이 죽음에 대한 인식과 죽음에 대처하는 자세는 다양하다.

죽음을 경험해본 사람은 없기에 저마다의 신념과 종교적인 행위로 죽음을 바라본다.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느때부터인가 죽음이 죽어버린 시대가 되었다.

이러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영화 '부활: 그 증거'는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무엇에 대해 직면하게 한다. 


'부활: 그 증거'는 총 네가지의 chapter 형식으로 진행된다.

Chapter 1. 힌두인들의 성지인 인도 바라나시를 배경으로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와 접근을 시도하는 '삶과 죽음',

영화 '부활: 그 증거' 中

Chapter 2. 이탈리아 로마를 배경으로 사도 바울과 카타콤 등을 통해 세상과 구분되었던 기독교인의 삶을 보여주는 '어둠과 빛',

영화 '부활: 그 증거' 中

Chapter 3. 인도 첸나이를 배경으로 예수님의 열두제자 중 하나였던 도마의 발자취를 따라 예수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그것이 인간이 삶에 어떻게 연합되어져야 하는지에 대해 심도있게 설명하는 '상처와 상흔',

영화 '부활: 그 증거' 中

Chapter 4. 그리고 한국으로 시선이 옮겨져 현시대에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다룬 '부활의 증인'

영화 '부활: 그 증거' 中
영화 '부활: 그 증거' 中


이 영화 안에 담겨진 의미와 감동을 제대로 맛보려면 무엇보다 각 Chapter의 주제들을 반드시 기억하며 봐야 한다.

주제들은 당연히 해당 Chapter의 가장 핵심적인 표현이기도 하지만 이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충실하게 따라가며 이 영화에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난 이 영화를 세번 봤다. 앞으로 최소 한두번은 더 보게 될 것 같다.

이 영화 안에 담겨진 것들을 여전히 내 안에 다 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나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에게 상처가 아닌 상흔이 있는가?...

영화 '부활: 그 증거' 상영관


영화 '부활: 그 증거'는 9월 말 일부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했고, 10월8일 정식 개봉했다.

이용규(교수, 선교사), 권오중(배우), 이성혜(미스코리아 진, 배우), 이어령(교수, 초대 문화부 장관), 천정은(현재 85차 항암중인 부활의 증인) 등이 출연한다.

기독교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꼭 보시길 권해드린다.

* 전체 줄거리 및 제작노트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영화 링크를 통해 확인!

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94334

 

부활: 그 증거

모든 종교는 죽음 너머의 세상에 관심이 있지만종교를 가진 사람들조차죽음은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다...

movi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