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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 2월호 - 우사에서 구원의 방주로 거듭난 건강한 교회

기사원문 : http://www.keconomy21.co.kr/sub_read.html?uid=5343&section=sc1&section2=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
‘우사’에서 ‘구원의 방주’로 거듭난 '건강한 교회' 성장 롤 모델 제시

 
강원도 춘천에는 소양강을 마주보고 서 있는 한 아름다운 교회가 있다. 이 교회가 얼마 전까지 소를 키우던 우사(牛舍)를 개조한 ‘우사교회’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바로 기독교한국침례회 춘천한마음교회(담임목사 김성로)다.

 
지역사회를 감동시킨 교회 이전 스토리
 
몇 해 전, 한 저명한 신학 교수는 춘천한마음교회에 대해 “이제부터 춘천한마음교회는 비행기가 상승기류를 타고 이륙하듯, 놀랍게 부흥할 것입니다”고 평했다. 그리고 약 3년이 흐른 지금, 그 말대로 현재 춘천한마음교회는 건강한 교회성장의 롤 모델로 교계와 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고 있다.

본지 또한 일찌감치 ‘위기의 한국교회에 해답을 던져주는 교회’로 춘천한마음교회를 보도한 바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보도를 입증이라도 하듯, 현재 춘천한마음교회는 수평이동과 양적 팽창 중심의 교회성장 풍토 속에서도 건강한 내·외적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춘천한마음교회의 변화 중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예배당이다. 춘천한마음교회는 2013년 5월 5일, 구 우사교회 예배당에서 현재의 건평 1,007㎡, 연면적 4,948㎡ 규모의 신 예배당으로 이전했다. 

교회건축 디자인 컨셉인 ‘황포돛배’는 소양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그대로 수용해 지역 이미지를 랜드마크화 했다. 예배당을 멀리서 보면 흡사 물위를 떠다니는 ‘구원의 방주’와 같은 모습인데, 각종 언론에서 아름다운 교회건축물로 보도될 정도로 매우 정교하고 아름답다.

이러한 아름다움은 비단 건축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춘천한마음교회는 교회 이전 과정에 있어 자기 교회만 잘되면 된다는 식의 ‘자교회 이기주의’가 아닌, 매도하는 교회와의 상생을 주도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2013년 초, 당시 열악한 경제사정으로 인해 경매 직전의 위기에 처한 A교회. 새로 건축한 교회 건물이 팔리지 않으면 매우 심각한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곧 경매에 붙여질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자, 더 이상 제 값을 주고 A교회 건물을 사겠다는 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때 마침 우사교회 중앙에 도로가 뚫리게 되어 새로운 예배당을 찾고 있던 춘천한마음교회가 나타났다. 그리고는 제 값을 치르고 A교회 예배당을 매입했다. 이를 두고 혹자는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경매에서 2~30%나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 왜 굳이 지금 사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김성로 목사(춘천한마음교회 담임)의 말은 단호했다.

“하나님은 우리 교회만 잘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교회가 잘 되기 원하십니다. 우리가 제 값을 주고 사지 않으면 어떻게 이 교회가 다시 일어설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작은 희생으로 한 교회가 다시 설 수 있다면, 이 얼마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겠습니까?”


이러한 춘천한마음교회의 예배당 매입에 대한 소문은 지역사회에 매우 빠르게 전파됐고, 눈앞의 이익이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 처한 다른 교회를 돕고자 했던 춘천한마음교회와 김 목사의 따뜻한 마음은 춘천에 사는 많은 이들의 가슴에 훈훈한 감동을 일으켰다.

춘천한마음교회의 모습에 감탄한 A교회는 지난 2013년 7월 7일, 새롭게 이전한 교회 입당 예배에 김 목사를 초청해 격려사를 부탁했고, 김 목사는 뜨거운 눈물로 A교회의 앞날을 축복해주었다. 매매한 교회와 매입한 교회 사이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과거 춘천한마음교회가 사용했던 우사 예배당 자리에는 현재 ‘춘천 외곽순환 도로계획’으로 인해 왕복 6차선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도로 계획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정든 우사교회를 떠나야 했던 한마음교회 성도들은 다시 한 번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바람직한 교회 이전의 모델을 보여주었다.
 
‘양적 성장’과 ‘질적 성숙’의 두 마리 토끼 잡아
 
요즘 연일 기독교방송시청률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한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기독교방송 C채널의 ‘오직 주만이’라는 간증 프로그램이다. 일반 성도가 출연해 복음으로 변화된 삶을 간증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춘천한마음교회 성도 60여명이 출연했다. 앞으로도 약 40여명, 이전 회까지 더해 총 100여명의 춘천한마음교회 성도들의 출연이 예정돼 있다.

2013년 10월 24일에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매회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며, 현재까지 기독교방송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유튜브 등의 동영상 사이트 조회 수도 총 11만뷰 이상을 기록할 만큼 온라인상에서도 매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신앙을 통해 동성애, 장애, 이혼, TV중독, 암과 같은 힘겨운 삶의 문제를 해결한 성도들의 살아있는 간증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춘천한마음교회의 성장은 교회 건물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복음을 통한 성도 개개인의 변화가 이제 지역사회를 넘어, 교계와 한국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이다. 


춘천한마음교회의 ‘부활의 복음’을 통해 일어난 성도들의 변화는 불과 몇 년 새 다양한 언론들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동아일보, 월간 교회성장, 미(美) 크리스천투데이, 월간 빛과 소금, 월간 목회와 신학 등 교계와 사회유력 매체들은 조직폭력, 마약중독, 게임중독, 장애 등으로부터 치유된 성도들의 이야기와 춘천한마음교회의 놀라운 사역을 집중 보도한 바 있다.

또한 복지TV ‘휴먼다큐 더불어 사는 세상’, CTS TV ‘이평찬·배영만의 샬롬’, CBS TV ‘어매이징 그레이스’, CTS TV ‘내가 매일 기쁘게’, C채널 ‘오직 주만이’ 등을 통해 춘천한마음교회와 복음으로 삶이 변화된 성도들의 이야기가 더욱 널리 알려졌다.

그러다보니 곳곳에서 춘천한마음교회 성도들을 향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교회, 기독교단체, 세미나 등에서 특별강사, 혹은 간증자로 그들을 초청하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까지 약 30여 곳이 넘는 교회와 단체들에서 춘천한마음교회 성도들을 초청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춘천한마음교회 성도들은 게임중독예방 세미나, 주일학교 교사 및 임직원 세미나 강사, 일본 오사카 온누리교회의 간증집회 인도, 대광중고등학교의 채플 특강 인도, 춘천한마음교회 인도네시아의 지부의 목회자 세미나 주최, 또한 미국 포틀랜드 춘천한마음교회 미국 지부의 멕시코 단기선교팀 자체 파송 등 역동적인 생명력을 발휘하며 자발적으로 사역에 임하고 있다. 그러면서 춘천한마음교회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은 전문 사역자 이상의 사역을 감당하며 자신들을 변화시킨 부활의 메시지를 가는 곳마다 전파하고 있다.

혹자는 이를 두고, 기독교 초대교회의 ‘전신자 사역’(全信者 使役: 모든 신자가 사역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함)이 춘천한마음교회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 평가했다. 목회자 한 사람만이 아니라 전 신자(信者)가 사역자로 성장해 어두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이상적인 기독교 공동체의 역할을 회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춘천한마음교회는 양적 성장과 함께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질적 성장을 통해 이 시대 한국기독교의 또 하나의 건강한 이정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건강한 교회 성장의 모델로 큰 반향 불러일으켜

김성로 목사의 교회론은 단순하다. 예배, 찬양, 구제 다 중요하지만, 제자 삼는 것이 교회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이를 입증하듯 김 목사는 성도의 숫자가 아니라,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정한 변화(제자도)에 초점을 맞춰 지난 20여 년 간 목회를 이끌어 왔다.

이러한 김 목사의 노력의 결과, 춘천한마음교회는 ‘성도가 변하는 교회’, ‘중독이 치유되는 교회’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마약중독, 알코올중독, 게임중독, TV중독 등의 중증중독자들이 춘천한마음교회를 만나 치유된 스토리는 이미 신문, 잡지, 방송 등의 언론매체를 통해 수 없이 보도됐고, 이에 기인해 최근 춘천한마음교회와 김 목사의 목회를 배우고자 하는 열풍이 거세다.

일례로 2013년 7월 19~20일,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는 ‘춘천한마음교회 목회현장 탐방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는 침례교단 소속 약 70여 교회의 112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춘천한마음교회의 목회와 부활의 메시지를 담아갔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그동안 나의 목회에서 빠져있던 가장 중요한 부분, 부활을 찾았다. 춘천한마음교회를 만난 것은 내 일생일대의 축복이다”고 감회를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1년 9월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측 목회자, 2013년 11월에는 인도 나갈랜드 침례교회협의회 지도자들이 방문해 춘천한마음교회 공동체의 모습을 직접 탐방했다.

이처럼 춘천한마음교회가 진정한 복음과 변화의 역사가 있는 교회라는 것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국내·외에서 김 목사를 초청해 부활의 메시지를 듣고자 하는 움직임도 거세지고 있다. 실제로 경인지역침례교 연합부흥성회, 대구지방 전도 연합집회, 대전 늘사랑교회 초청 부흥회, 서울 신길성결교회 부흥회, 제18회 전국 목회자 세미나 주 강사 등 국내 집회만 아니라, 태국 치앙마이 성시화 대회 주 강사, 일본선교사대회(오사카 중앙침례교회) 인도, 호주 시드니 선교사 및 교민 집회 및 초교파 연합부흥회 인도,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 제31차 총회 주 강사(워싱턴 DC), GKYM 한인청년 선교대회(시카고 휘튼대학) 강사, 주태국 한인 선교사회 연말 수련회(태국 방콕 임페리얼 퀸즈 호텔) 주 강사, 침례교 동서남아시아 선교사대회(말레이시아) 강사, 오세아니아 선교사 총회(뉴질랜드) 주 강사 등으로 현재 김 목사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 와중에도 김 목사는 항상 새벽마다 2시간 이상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고, 함께 체조를 하고, 함께 아침식사를 한다. 국내·외를 오가는 숨 쉴 틈 없는 일정 속에서도 성도들과 ‘함께하는 공동체 훈련’을 여전히 놓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초대교회의 공동체는 오직 복음으로 세워집니다. 사도들이 부활을 증거했을 때 자기 재물, 자기 생명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가 만들어졌듯이, 이 시대에 부활의 복음이 증거될 때 다시 한 번 뜨거운 사랑의 공동체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김 목사의 이러한 부활 메시지는 얼마 전 침례신문 ‘김성로 목사의 성령행전’을 통해 10개월 이상 연재됐고, CTS TV를 통해서도 김 목사의 설교가 방영됐다. 그리고 그 부활 메시지는 이 시대 교회와 성도들을 깨우며 침체된 기독교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단순한 외형적 성장이 아닌 세상의 어두운 곳을 비추는 빛과 소금된 교회로의 회복, 기독교의 진정한 본질을 회복한 ‘건강한 교회성장의 모델’로서 계속 정진하는 춘천한마음교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